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열린 정례회의에서 대주주 변경 및 자회사 편입 심사를 진행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위의 승인으로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총자산 규모가 33조4100억원으로 늘었다. 생명보험업계 5위 규모다. 변액보험 자산 역시 5조9700억원으로 업계 4위로 올라섰다.
미래에셋생명은 두 회사 모두 은퇴설계에 강점을 가진 만큼 기존에 추구해온 보장성 보험과 변액보험에 집중해 연금전문 1등 보험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은 실무자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려 세부적인 통합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병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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