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기능성 테이프 생산 설비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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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 기능성 테이프 생산 설비 증설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5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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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앤디포스(공동대표 윤호탁∙김인섭)가 방수 테이프 물량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 추가 증설에 나섰다.

앤디포스는 충북 음성 본사에 기능성 테이프 최적화 설비 증설 및 R&D 연구설비 확충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앤디포스는 약 100억원을 투자해 건물 신축 및 신규 라인 증설에 돌입했다. 신축 건물에는 연구시설을 대폭 확충해 연구개발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능성 테이프∙필름을 개발함으로써 신규 성장엔진을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축 건물로 이전되는 기존 물류창고 및 슬리팅 작업 공간에 신규 생산설비를 구축해 생산성 향상을 견인할 방침이다. 특히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성 테이프 최적화 생산라인은 기존 설비 대비 생산 속도를 크게 높여 대폭적인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착공에 들어간 건물 신축은 오는 7월 말 준공 예정이며, 4월부터 추가 생산라인 구축을 본격화해 3분기 내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연간 1000억원 규모의 기존 생산설비에 이번 최적화 설비 1개 라인 도입으로 약 200억~250억원 가량의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예상된다. 또한 연구시설 확충으로 R&D를 강화해 다양한 기능성 테이프∙필름을 개발하고 제품을 다각화함으로써 지속성장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능성 테이프 최적화 설비 증설은 삼성, 애플, LG 등 글로벌 Top 스마트폰 업체를 중심으로 한 '방수 트렌드' 확산에 따른 것이다. 올해는 갤럭시 A시리즈에 방수 기능이 채택, 갤럭시 J시리즈에도 방수가 검토되는 등 중저가폰까지 방수기능이 향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방수기능 도입 계획에 따라 시장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윤호탁 대표는 "제품기술력, 양산능력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고객사 주문 물량 증가, 신규아이템 협의로 이어지는 추세"라며 "이번 증설로 매출 확대의 토대를 마련하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하여 지속성장을 견인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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