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SK텔레콤의 작년 직원 연봉이 평균 1억200만원으로 통신, 포털 등 국내 ICT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체 기업 중에서는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0만원 증가한 1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성별 간 편차는 컸다. 남자 직원의 연봉은 평균 1억700만원, 여자 직원은 7600만원이었다.
KT의 평균 연봉은 7600만원으로 재작년보다 약 300만원 증가했다. 남자는 7700만원, 여자는 6700만원이다.
LG유플러스의 평균 연봉은 7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대비 400만원 늘어나 증가폭은 통신 3사 중 가장 컸다. 남자 평균 연봉은 7700만원, 여자는 5200만원이다.
평균 근속기간이 가장 긴 회사는 KT(19.7년)였다. SK텔레콤(11.9년), LG유플러스(7.2년)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 2대 포털 업체 중에서는 카카오의 평균 연봉이 7600만원으로 네이버(7000만원) 보다 많았다.
주요 게임 상장사 중에서 엔씨소프트의 평균 연봉은 6900만원, 위메이드는 55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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