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터키·이란 해외 수주 '긍정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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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터키·이란 해외 수주 '긍정적'-한국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08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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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대림산업이 터키와 이란 등 해외 수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대림산업 해외 수주 이벤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제시했다.

전날 대림산업은 터키 차나칼레 교량 사업을 위한 실시 협약 체결을 공시했다. 가서명 이후 터키 교통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사업 수행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가 발주처와 본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착공일은 오는 3월 18일로 예상된다. 전체 공사비는 약 3조760억원으로 대림산업의 도급액은 그 중 25%(7690억원) 규모다. 올해 대림산업 해외수주 목표는 4조원으로 지난해 2조7000억원 2배에 달한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저평가된 것은 이란이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과거를 돌아봤을 때 이란은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던 만큼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합리적으로 볼 때 미국이 갑자기 핵합의안을 파기하는 등 극단적인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최근 계열사인 KRCC를 스위스 다국적 정유 업체 이네오스에 매각(매각가 1500억원)해 현금을 400억원 이상 유입했다"며 "이 자금으로 북미 화학업체 인수를 고려하는 등 잠재력 있는 시장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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