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엔터테인먼트, 구조조정 마무리...올해 실적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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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엔터테인먼트, 구조조정 마무리...올해 실적은 달라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03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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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온다 엔터테인먼트(옛 차디오스텍, 대표 조호걸)가 지난해 사업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엔터 사업 부문의 성과가 나타나는 1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392억원, 영업손실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421억원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사업구조조정 및 업황 부진으로 렌즈사업부문 수주량과 이익률이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종속회사인 베트남 법인 및 중국 동관, 충칭법인(Holyopics)의 자회사 매각 등 비용을 반영하고 온다 엔터는 온전한 엔터 기업으로 탈바꿈했다고 덧붙였다.

엔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오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데 이어 에이치이앤엠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지난 1월 흡수합병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가 시청률 26.3%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올 1분기 중 30억원 규모의 드라마 정산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온다 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구조조정 본격화로 손실을 모두 털어낸 만큼 올 1분기부터 본격적인 엔터사업의 결실들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신설한 음반사업부에서도 지난달 1일 국내 유수의 프로듀서와 음원 유통계약 체결 후 프로젝트 앨범을 준비하는 등 사업진행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1분기부터 실적이 서서히 회복되어 상반기에는 흑자 달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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