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경기도에 2조 9000억원 국비가 투입된다.
경기도는 20일 광역철도 12개 사업, 광역도로 9개 사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5개 사업, 환승시설 7개 사업 등 총 33개 사업이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광역철도는 현재 공사 중인 별내선, 진접선, 하남선,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과 설계단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지하철 7호선 연장, 그리고 계획 단계인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등 12개 사업이 반영되며 이에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24조9730억원 중 국비 2조713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역도로는 의정부축인 동부간선로 건설 등이 포함되며 1877억원이 투입된다.
BRT사업은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급행버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도봉로-국도 43호선 등 5개 사업 558억원이 반영된다.
이외에도 화성 병점역 복합환승센터와 고양 킨텍스역 복합환승센터 등 7곳에 구축되는 환승시설 관련 184억원 국비가 배정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서울·인천 간 교통 연계성이 강화돼 광역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비 지원으로 지자체의 재정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