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26개 금융투자회사와 5개 블록체인 관련 기술회사가 모인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 사무국이 출범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5일 향후 3년간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활동을 수행할 금투업권 사무국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해 4월부터 8개월간 블록체인 인증서비스에 대한 기술 가능성과 사업성 검증을 완료했다. 이후 12월 공식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인증서비스 표준화, 기술개발, 참여사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는 7월에 시범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금융소비자가 인증서 1회 발급만으로 증권, 은행, 보험 등 전금융업권 업무를 보고 금융사도 인증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통합 인증서비스를 국내 전 금융권에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인증 및 정보 공유하고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까지 금융투자상품의 청산결제 등 Post-Trading분야 기술개발로 확대하는 중장기로드맵에 따라 활동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데일리인텔리전스(기술파트너사) 이경준 대표이사, 황국현 유안타증권 상무, 황재우 미래에셋대우 상무 등 금융투자업권 CIO·CISO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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