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오열, 소방관 팬 순직에 눈물바다 "감정 주체못해 죄송" 뭉클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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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오열, 소방관 팬 순직에 눈물바다 "감정 주체못해 죄송" 뭉클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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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공연중 팬 사망소식 접하고 오열
   
▲ 김연우(사진=연합뉴스)

김연우 공연 소식이 전해진 뒤 김연우의 공연장 에피소드도 가슴을 울리고 있다.

김연우는 지난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오마이갓연우'를 성황리에 마쳤다.

매년 공연을 해오는 김연우인만큼 공연에 얽힌 에피소드도 많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팬들의 마음을 울린 소방관 팬 순직 관련 에피소드다.

앞서 김연우는 지난 2012년 12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2 김연우 콘서트 크리스마스 선물' 공연 도중 한 팬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김연우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티켓을 예매한 한 팬의 티켓이 '본인사망 순직'이라는 문구가 또렷히 적힌 채 현장으로 반송됐다. 이 사실이 공연 관계자를 통해 김연우에게 전해진 것.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안타까운 사연을 팬들에게 전한 후 고(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덤덤하게 무대에 오른 것과는 달리 노래 도중 김연우는 뜨거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우는 "공연 중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죄송하다. 좋은 곳에 가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하며 말을 잇지 못해 많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연우는 이번 공연에서 총 42명의 출연진은 물론 국내 최고의 세션, 스텝과 조명,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해내며 역대 최대 인원과 물량을 동원, 투입해 감동의 160분을 선물했다.

이날 공연에는 그간 여러 방송과 매체를 통해 김연우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던 '연우 바라기' B1A4의 산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그렇게 있어줘', '나의 어릴 적 이야기'를 열창하며 자리를 빛냈다. 또 김연우는 최근 종영한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인연을 맺어온 준우승자 이지은과 듀엣곡 'When You Cry When You Smile'로 특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데뷔 20년 맞는 김연우는 수많은 히트곡과 다양한 레퍼토리는 물론 내년 상반기 선보일 앨범의 미공개 신곡 '날 만든 그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팬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또한 김연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든 관객들에게 직접 쓴 감사 인사가 담긴 연말 카드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8월 'Thank You' 콘서트와 크리스마스 콘서트 '오마이갓연우'로 2016년의 대미를 장식한 김연우는 내년 선보일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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