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부동산 대책 발표…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제동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정부의 부동산 과열 대응책 발표가 내달 초로 예정된 가운데 아파트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7%로 지난주(0.22%) 대비 0.05%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강남구와 강동구가 각각 지난주 0.39%에서 이번주 조사에서는 0.18%로 오름폭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서초(0.25%), 송파(0.08%) 등 강남권은 물론 양천(0.23%), 노원구(0.22%) 등도 오름폭이 둔화했다.
지방은 0.04%로 지난주와 오름폭이 같았다. 지난주처럼 부산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0.29%)을 보였다. 강원(0.10%), 제주(0.12%)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는 -0.03%, 충남은 -0.13%로 지난주보다 낙폭이 컸다.
전셋값은 0.07%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다. 서울이 0.09%로 지난주와 같았고 경기(0.07%), 광주광역시(0.03%), 울산(0.01%), 전북(0.04%), 전남(0.02%), 경남(0.05%), 제주(0.04%) 등지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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