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SK증권은 광동제약에 대해 '삼다수' 불확실성 이슈를 감안해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5000원은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실적을 보면 삼다수, 의약품(백신 등)의 상품비중이 소폭씩 상승함에 따라 매출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이 소폭 떨어지지만 예상 수준의 수익성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영업실적은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기온상승으로 삼다수, '옥수수 수염차' 등과 같은 음료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좀더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다수 재계약 이슈가 있어 주가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삼다수 매출을 제외한다 해도 순익 50억원 이하 정도의 감소효과만 있다고 분석, 불확실성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권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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