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새 대표에 김창한 전 금속노조 위원장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김창한 전 금속노조 위원장이 옛 통합진보당의 당원들이 주축이 된 민중연합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14일 민중연합당은 상임대표 후보로 단독출마한 김 전 금속노조 위원장이 95.96%의 찬성률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과거 통진당에서 노동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그의 아내 유선희씨 역시 전 통진당 최고위원이었다.
지역당원 대표에는 정태홍 후보가, 농민당 대표에는 안주용 후보가 당선됐다.
정 지역당원 대표는 통진당 서울시당위원장을 지냈고, 안 농민당 대표는 통진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었다.
대표단 상당수가 통진당 인사인 셈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2014년 헌법재판소에서 해산결정된 통진당이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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