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니스 테러' 충격 여파속 등락 엇갈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최소 84명이 목숨을 잃은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여파 속에서 등락을 달리 했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30% 하락한 4372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1% 내린 1만66.9로 보합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2% 상승한 6669.24로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2% 하락했다.
니스 테러 영향으로 관광 관련 주식들의 주가 약세가 두드러졌다.
영국 저가항공 이지젯과 여행사 토마스 쿡, 프랑스 호텔 체인 아코르 등이 2~3% 하락했다.
주가는 기업 실적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위스 명품시계 스와치 그룹은 홍콩, 프랑스 등지에서의 수요 둔화 예상에 7.8% 급락했다. 스위스 명품업체 리치몬트와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주가도 비교적 대폭 하락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