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앱 '스노우' 뉴욕타임스에 보도…"한국판 스냅챗, 아시아서 거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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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앱 '스노우' 뉴욕타임스에 보도…"한국판 스냅챗, 아시아서 거센 도전"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7월 06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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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앱 '스노우' 뉴욕타임스에 보도…"한국판 스냅챗, 아시아서 거센 도전"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인 '스노우'(SNOW)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보도됐다.

5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동영상앱 스노우가 '한국판 스냅챗'이라며 특히 미국의 메신저 앱인 '스냅챗'이 차단된 중국에 스노우가 상륙한 점을 주목했다. 스냅챗이 동아시아 시장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스노우는 1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앱이다. 셀카를 보정하고 꾸밀 수 있는 700개 이상의 스티커와 30여개의 화면보정 필터를 갖추고 있어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과 대만, 중국, 홍콩 등지의 해외 이용자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가운데 5월 한 달 간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스노우 개발사인 네이버(NAVER)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6월 중순 기준으로 스노우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NYT는 스노우의 인기에 대해 "가장 인기있는 미국 스마트폰 앱인 스냅챗조차도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국가에서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시아에서의 스노우 인기는 미국의 앱 메이커들에게는 새로운 현실"이라며 "과거에는 미국에서 인기가 해외에서의 성장으로 직결되곤 했으나 이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탄탄한 인터넷 기업들이 빠르게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MYT는 또 스노우의 성공은 스냅챗이 동아시아 시장에서 누렸을 수도 있었을 강점이 사라져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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