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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이금희가 18년 만에 '아침마당'을 떠났다.
방송인 이금희는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하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1998년 6월부터 18년간 '아침마당' 안방마님으로 활약해 왔다.
이금희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아침마당'에서 하차하게 되는 것. 이같은 상황 속 팬들의 반응 역시 잇따르고 있다.
30일 한 포털사이트 SNS에는 "포근하고 따뜻한 목소리 감사드렸습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 또 기대할게요!"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팬은 "이금희 아나운서의 편안한 진행도 좋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게 공감능력이었다. 진행자의 공감능력이 가장 필요한 프로가 아침마당 아닐까. 젊고 똑똑한 아나운서는 많지만 이 부분은 사실 대체불가라고 생각한다(love****)"라는 하차에 대한 아쉬움에서 비롯한 진솔한 의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몇몇 팬들은 "유재석없는 무한도전 느낌...(redb****)", "이건 콜라에 탄산이 없는 것과 같은 일(cmk*****)"등의 다소 해학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어떤 팬들은 "따듯한 사람. 18년간 울고 웃고...감사했습니다.(jd19****)",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아침마당은 교양프로그램이고 Kbs의 자랑이다. 정은아 아나운서 이금희 아나운서 두 사람이 해냈다. 이금희씨의 특유의 목소리는 안정감과 평안을 주었는데... 안타깝다..."라는 먹먹함이 깃든 의견을 내비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금희는 이날 방송에서 "아침마다 습관처럼 TV를 켜고 이웃처럼 친지처럼 지켜봐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4500여 일의 아침이 참으로 의미있었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