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밴사 '무서명 거래' 수수료 합의…8월까지 단말기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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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밴사 '무서명 거래' 수수료 합의…8월까지 단말기 수정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6월 24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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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밴사 '무서명 거래' 수수료 합의…8월까지 단말기 수정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카드사와 밴(VAN)사간 수수료분담 문제가 봉합되면서, 8월 말까지는 5만원 이하 금액에 대한 무서명 거래가 가능하도록 카드 결제 단말기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전망이다.

여신전문금융협회는 BC카드를 제외한 카드사와 밴(VAN)사가 무서명 거래 시행에 따른 수수료분담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밴사는 밴 대리점의 협조를 받아 전체 단말기의 수정작업을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최대한 신속히 완료하기로 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다만 BC카드는 수수료 구조가 다른 카드사와 달라 아직 수수료 조정안을 협상하고 있다.

카드사와 밴사, 밴 대리점은 지난 5월1일부터 5만원 이하 카드결제에 대해선 서명 없이도 거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카드사와 밴사 간 수수료 조정안이 합의되지 않으면서 단말기 업그레이드 작업이 늦어졌다.

이 때문에 제도는 시행됐지만, 실제 카드 이용자는 여전히 서명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카드사와 밴사가 수수료 조정에 최종 합의하면서 단말기 업그레이드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서는 중·대형 밴사의 경우 전표매입수수료의 50%(약 35원)를 카드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소형 밴사는 카드사가 올해까지 70%를 부담하다가 내년부터 50% 부담으로 낮추기로 했다.

여신협회는 "현재 각 카드사와 밴사가 빠른 시일 내에 밴수수료 계약을 수정보완 할 계획"이라며 "BC카드도 밴사와 수수료 합의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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