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예약주문 25만대 돌파…1회 충전으로 346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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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예약주문 25만대 돌파…1회 충전으로 346km 주행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04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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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예약주문 25만대 돌파…1회 충전으로 346km 주행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테슬라가 내년 말에 출시할 보급형 전기차 세단 '모델 3'의 예약주문 실적이 개시 36시간 만에 25만3000대를 넘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옵션 항목과 추가 기능을 포함한 예약주문의 대당 평균 가격은 기본 트림(3만5000달러·4000만원)보다 높은 4만2000달러(4800만원)였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모든 예약주문 모델 3가 고객에게 인도된다면 제품 가격 총액은 106억 달러(12조2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예약주문이 개시된 모델 3의 가격은 지금 이 회사가 판매하는 세단 '모델 S'(기본 트림 7만달러·8000만원)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기본 트림 8만달러·9000만원)의 절반 정도다.

세제 혜택 등으로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은 약 7500달러(860만원) 수준이다.

테슬라는 모델 3의 출시가 자사 전기차를 대규모로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작년에 판매된 신차 중 35%인 550만 대가 3만5000달러 이상 가격대 제품이었다.

테슬라는 판매량을 올해 약 8만5000대에서 2020년까지 50만 대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모델 3는 한 차례 충전으로 215마일(346㎞)을 달릴 수 있다.

이는 닛산 '리프'(2만9000달러·3300만원)나 BMW 'i3'(4만2400달러·4900만원) 기본 모델의 2배 거리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60마일(96㎞)에 도달하기까지 6초가 걸린다.

예약주문 소비자들은 대당 1 달러(110만 원)를 보증금으로 걸고 예약주문을 했다. 2017년 말 출시 이후 예약주문 순서에 따라 차량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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