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0만원대 '루나워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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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0만원대 '루나워치' 출시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17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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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0만원대 '루나워치' 출시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패션 스마트워치 '루나워치'를 18일 출시한다. 루나워치는 10만원대 출고가에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SK텔레콤은 루나워치 기획단계부터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 사양으로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구현하기 위해 제조사와 긴밀히 협업했다.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음성·문자 송·수신 가능한 3G통신 기능을 갖췄다. 통신 모듈 탑재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11.3mm)와 가장 가벼운 무게(58g)를 자랑한다.

빠른 구동 속도와 대용량 콘텐츠 저장을 지원하는 동급 최대 메모리(1GB RAM/ 8GB ROM)도 강점이다. '고릴라글래스3'를 적용, 외부 충격에 강한 1.6인치 디스플레이에 35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SK텔레콤은 기존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제한된 숫자의 애플리케이션만을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실제 사용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T멤버십',  '멜론', 'T맵 대중교통' 등 23개의 앱을 엄선해 실었다.

사용자가 지정한 제스처를 화면에 그려 해당 앱을 편리하게 실행하는 '스마트 제스처'나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는 'T쉐어' 앱도 담겼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거리에서 컨트롤해서 촬영할 수 있는 '리모트 카메라'도 이용할 수 있다.

패션성도 강화했다.

22mm 표준 사이즈로 일반 시계줄과 교체 가능한 총 16종의 스트랩을 지원한다. 판매는 그레이, 화이트 색상 기본 2종이며 스트랩 교체를 원하면 별도 구매 가능하다. 별매 스트랩은 우레탄 재질 4종과 천연 소가죽 재질 8종이 구비됐다.

한정판으로 청바지(Jeans) 재질의 스트랩 2종도 별도 이벤트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총 25종의 워치페이스(Watch Face)가 기본으로 제공돼 메인 시계 화면 디자인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루나워치 매니저 앱'에서 '사진테마만들기'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어떤 사진도 메인 시계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8일부터 루나의 대표 모델 설현을 앞세워 TV광고를 시작한다.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청바지(Jeans) 재질의 '설현 스페셜 에디션 스트랩' 1만개를 선착순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전국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판매를 개시하고 100여곳의 전문 애프터서비스(A/S)센터 전국 망도 운영할 예정이다.

루나워치는 안드로이드 4.4.2(킷캣) 버전 이상의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고 향후 제조사 업데이트를 통해 기본 탑재 앱이 추가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19만8000원이지만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10만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하다. 

SK텔레콤 김성수 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 시장에서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1위 이동통신사"라며 "최고 가성비의 캐주얼한 패션 스마트워치 출시로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담은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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