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007 가방' 닮은 휴대전화 출시 일본공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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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007 가방' 닮은 휴대전화 출시 일본공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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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장의식기자] 흔히 '007 가방'이라고 불리는 서류가방을 닮은 독특한 디자인의 휴대전화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팬택 계열(대표 박병엽)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를 통해 서류가방을 닮은 3세대 휴대전화 'NS02'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팬택 'NS02'는 디자인 차별화를 추구하는 KDDI 정책에 맞춘 전략모델로, 모델명도 KDDI의 기존 모델명 체계에서 벗어나 'New Standard'를 의미하는 'NS'로 결정됐다.

이 제품은 고급 브리프 케이스처럼 말끔한 정장과 잘 어울리는 군더더기 없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서브 LCD를 과감히 없애고 상하좌우 대칭으로 안정감을 높여 튀는 부분 없이 차분한 느낌이 들게 한다.

팬택은 키패드를 문자키와 기능키로 그룹화하고 자주 쓰는 클리어 키를 키패드 중앙으로 빼 사용성을 높였으며, '간단모드'를 탑재해 복잡한 휴대전화 기능들을 비교적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200만 화소 카메라, 6.9cm(2.7인치) W-QVGA LCD, 외장메모리(micro SD)가 탑재됐으며, 보행자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위치 확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국내 기업 최초로 2005년 11월 일본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한 팬택의 여섯 번째 진출작인 'NS02'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팬택계열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고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서류가방에서 디자인을 착안했다"며 "일본 휴대전화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2005년 11월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휴대폰 시장에 진출, 외국 기업 휴대폰 최초 밀리언셀러를 탄생시키고 중·장년층을 위한 휴대폰, 골전도폰, 3G 슬라이드폰 등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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