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부동산 '냉각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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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부동산 '냉각징후'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30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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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경제·산업… 내년 예산 386조5천억선…2천억원 순삭감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 심상찮은 주택시장…서울·수도권 아파트도 가격 하락

이달 들어 주택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매수 문의도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공급 과잉 우려가 높은 지방은 물론 서울·수도권에서도 집값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호가가 떨어지고 매물이 늘고 있지만 거래는 예전처럼 활발하지 못해 시장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미국 금리인상과 가계부채관리방안에 따른 대출규제 강화를 앞두고 주택시장이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 내년 예산 386조5천억선…정부안서 2천억원 순삭감

내년도 우리나라의 예산이 당초 정부안보다 약 2000억원 정도 줄어든 386조50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삭감 규모는 작년 6000억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 같은 예산안 규모에 대체적인 의견 접근을 이뤘다.

예결특위는 현재까지 예산안심사 소위원회와 감액심사 소소위원회 등을 거치면서 3조원 가량을 삭감했다. 추가 논의를 통해 약 7000억원을 더 깎겠다는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후면세점서도 세금 뺀 가격으로 물품 산다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후면세점을 이용할 때 건당 20만 원어치 미만의 물품을 구입하면 바로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면세판매장(사후면세점) 즉시환급제 도입 방안을 담은 '외국인 관광객 특례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중저가 상품을 파는 비교적 소규모인 비과세 상점이다.

사후면세점에서 3만 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출국시 공항에서 부가가치세(10%)와 개별소비세(5∼2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 현대·기아차 내년 친환경차 쏟아낸다…역대 최대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년 역대 최대 규모로 친환경 모델들을 쏟아낸다.

폴크스바겐 연비 조작 사태 등으로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데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차 위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상반기에 자사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현대차 'AE(프로젝트명)'와 기아차 '니로(프로젝트명 DE)'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하이브리드카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시스템을 갖춰 뛰어난 연비와 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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