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성수기 모멘텀 기대…목표가↓" -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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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성수기 모멘텀 기대…목표가↓" - 키움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26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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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키움증권은 쿠쿠전자에 대해 성수기 모멘텀이 기대된다면서도 3분기 부진에 따른 실적추정치 조정으로 목표가를 32만원으로 하향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41억원을 하회하며 부진했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면세점 매출 차질이 예상보다 컸고, 신설 말레이시아 법인의 손실 등으로 연결 기준 손익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기밥솥의 내수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출과 현지 매출이 호조를 보였으며, 렌탈 사업부의 고성장세가 이어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769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 20%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일시적 부진을 딛고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이어지는 전기밥솥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충분한 이익 모멘텀과 높은 성장세가 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르스 영향이 해소되면서 면세점 매출은 지난달부터 재차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제품 라인업에서는 'IH압력밥솥'과 가습공기청정기 신모델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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