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NH투자증권은 하이즈항공에 대해 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한 민항기 부품 기업이라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정연승 연구원은 "글로벌 완제기사인 보잉의 'B787' 생산량 확대와 중국 완제기 제조사인 COMAC과의 협력 확대로 점진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1조85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4.6%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동사는 늘어난 수주 잔고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자금으로 생산력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매출액의 95%가 한국항공우주를 통해 발생하고 있으나 작년부터 중국과 일본의 항공기 제조사와 부품 납품 계약을 맺는 등 고객사가 다변화될 것"이라며 "다만 공모가인 1만8000원은 내년 주가수익률(PER) 49.5배로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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