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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트리교육연구소 SW교육플랫폼 '엔트리' 정식 오픈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네이버(NAVER, 대표 김상헌)는 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 개발사 '엔트리코리아'가 엔트리 플랫폼의 정식 버전을 오픈하고 사명을 '엔트리교육연구소'로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6월 국내 교육 환경에 적합한 SW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엔트리와 손을 잡았다. 이번 사명 변경은 사업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비영리 차원의 SW 교육 연구, 확산 활동을 통해 사회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짐을 담은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엔트리교육연구소는 엔트리를 공공재로서 교사,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쉽게 SW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연내에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엔트리교육연구소는 지난 2013년 카이스트 학생들이 만든 SW 교육 분야 스타트업으로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배우고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개발해 운영해왔다.
11월 현재 월 7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엔트리 사이트에 접속해 SW를 경험하고 있다. 정부가 지정한 SW 교육 선도학교와 연구학교 다수가 엔트리를 교육 도구로 채택해 활용하는 중이다.
엔트리교육연구소는 최근 엔트리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SW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 50여명의 교사들과 함께 자문단을 발족했다.
또한 초∙중∙등 공교육 현장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SW 교육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강릉원주대, 국민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엔트리 기반의 대학 입문 과정 개발에 협력해 SW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필수 교양 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엔트리교육연구소 김지현 대표는 "엔트리는 학생,교사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실질적인 SW 교육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엔트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국내 SW 교육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