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서비스 가격, 2011년 대비 11~2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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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서비스 가격, 2011년 대비 11~2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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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미용실 최대 1.6배 비싸…서울이 파마 가장 비싸, 광주의 28배

   
 
[컨슈머타임스 러브즈뷰티 엄정여 기자] 미용 서비스 가격이 지난 2011년 보다 최대 26%가 오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가격 변동률이 가장 작은 품목은 여자커트, 가장 높은 품목은 세팅파마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김천주ㆍ최재연)이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릉, 인천, 천안·아산, 청주, 광주, 전주, 부산, 양산의 211개 미용실 서비스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 미용 서비스 요금이 지역에 따라 최대 28배까지 차이가 났으며, 전국에서 미용 서비스 품목별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

미용 서비스의 품목별 가격 및 2011년 대비 2015년의 가격 변동률이 가장 작은 품목은 여자 커트로 111.2%, 가장 높은 품목은 세팅파마로 126.1% 상승했다.

   
 
지역별 남성커트의 평균 가격이 높은 곳은 서울(1만7,072원), 가장 낮은 곳은 청주(1만1,154원)로 서울이 청주보다 1.53배 높게 형성돼 있었다. 남성커트는 평균 1만4,716원으로 서울은 평균가보다 16.0% 높게, 충북 청주는 24.2% 낮게 구성돼 있었다.

남성커트 최고 가격은 서울 5만원, 최저가격은 인천 4,000원으로 차이는 약 12.5배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1년 남성커트의 가격은 1만729원으로 2011년 대비 2015년 가격변동률이 115.8% 상승했다.

   
 
지역별 여성커트의 평균 가격이 높은 곳은 서울(1만9,891원), 가장 낮은 곳은 청주(1만1,769원)로 서울이 청주보다 1.69배 높게 이루어져 있었다. 전국 미용실의 여성커트 가격은 평균 1만6,956원으로 서울은 평균가보다 17.3% 높게, 충북 청주는 30.6% 낮게 형성돼 있었다.

여성커트 최고가격은 서울 5만원, 최저가격은 인천, 광주 4,000원으로 차이는 약 12.5배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1년 여자 컷의 가격은 1만2,665원으로 2011년 대비 현재 111.2% 상승했다.

   
 
일반파마의 평균 가격이 높은 곳은 서울(6만6,042원), 가장 낮은 곳은 광주(4만5,769원)로 서울이 광주보다 1.44배 높게 형성돼 있었다. 전국 미용실의 일반파마 가격은 평균 58,953원으로 서울은 평균가보다 12.0% 높게, 광주는 22.4% 낮게 이루어져 있었다.

일반파마의 최고 가격은 서울 28만원, 최저가격은 광주 1만원으로 차이는 약 28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일반 파마의 가격은 40,345원으로 2011년 대비 현재 124.0% 상승했다.

   
 
세팅파마의 평균 가격이 높은 곳은 서울(10만7,601원), 가장 낮은 곳은 청주(6만2,385원)로 서울이 청주보다 1.72배 높게 구성돼 있었다. 전국 미용실의 세팅파마 평균 가격은 9만1,370원으로 서울은 평균가보다 17.8% 높게, 충북 청주는 31.7% 낮게 형성돼 있었다.

세팅파마의 최고 가격은 서울 28만3,000원, 최저가격은 서울 2만원으로 차이는 약 14.2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세팅파마의 가격은 6만0,477원으로 2011년 대비 현재 126.1% 상승했다.

   
 
매직파마 평균 가격이 높은 곳은 서울(11만6,928원), 가장 낮은 곳은 청주(6만4,385원)로 서울이 청주보다 1.82배 높게 형성돼 있었다. 전국 미용실의 매직파마 가격은 평균 9만8,346원으로 서울은 평균가보다 18.9% 높게, 충북 청주는 34.5% 낮게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직파마의 최고 가격은 서울 33만원, 최저가격은 광주 2만원으로 차이는 약 16.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염색의 평균 가격이 높은 곳은 서울(6만3,814원), 가장 낮은 곳은 인천(4만4,269원), 서울이 인천보다 1.44배 높게 형성돼 있었다. 전국 미용실의 염색 가격은 평균 5만7,048원으로 서울은 평균가보다 11.9% 높게, 인천은 22.4% 낮게 구성돼 있었다.

염색의 최고 가격은 서울 17만원, 최저가격은 인천, 광주 1만원으로 차이는 약 17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염색의 가격은 38,738원으로 2011년 대비 현재 124.0% 상승했다.

   
 
2011년 대비 2015년 가격변동률이 가장 작은 지역은 광주로 여자커트가 114.0% 가량 상승했고, 가격변동률이 가장 큰 지역은 천안으로 세팅파마가 203.4% 가량 상승했다.

특히 전국 211곳의 조사대상 중 프랜차이즈 업체 67곳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6개 품목 모두 일반 업체보다 프랜차이즈의 가격이 높게 나타났으며, 그 차이가 낮게는 1.4배에서 많게는 1.6배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 한국여성소비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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