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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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성료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02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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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성료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전국독서새물결모임과 컨슈머타임스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14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가 지난달 30~31일 2일간 경희대학교에서 열렸다.

2일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독서대회는 학교 독서교육을 정착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본선에는 전국 15개 시도와 해외 거주 한국인학교 학생, 외국인 학생 등 506개 학교에서 모두 9만1357명의 학생들이 응모했다. 심사 결과 505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고등부는 '소비는 미덕이다', 중등부는 '청소년의 합리적 소비는 가능하다'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강원대표 원주대성고등학교와 경북대표 김천중학교가 각각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부상으로는 해외연수 지원금(연수비의 3분의2)이 3명 모두에게 제공된다.

우수상은 경기대표 소명고등학교와 충남대표 원당중학교가 각각 받았다.

개인전은 초등과 중등부로 나눠 모두 20개 토론장에서 2시간 동안 이야기식 독서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을 마친 후에는 독서논술장으로 이동, 2시간 동안 독서논술 고사를 진행했다.

선정된 3권의 도서에서 추출한 논제에 대해 자신이 읽고 생각하고 토론한 내용을 글로 옮기는 방식이다.

심사는 이야기식 독서토론과 독서논술 평가를 합산해 발표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 입상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에는 중국 상해 경제 캠프가 실시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이달 30일에 발표된다. 시상식은 내달 19일로 예정하고 있다.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임영규 회장은 "14년 동안 묵묵히 대한민국 독서토론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이유는 학교 독서교육과 독서토론 문화를 정착하기 위함"이라며 "토론의 본질은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며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는 토론을 펼침으로써 토론 후에도 함께 선한 일을 도모할 수 있는 바람직한 토론문화가 정착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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