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금호산업 매매계약 체결…722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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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금호산업 매매계약 체결…7228억 원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24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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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회장.

금호아시아나, 금호산업 매매계약 체결…7228억 원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KDB산업은행과 금호산업 채권단 보유 지분(50%+1주, 1753만8536주)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모두 7228억 원으로 오는 12월30일까지 이 금액을 채권단에 납입하게 되면 금호산업을 최종 인수하게 된다.

박 회장은 "많은 염려를 끼쳐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금호산업 인수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가 경제 발전에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게 남은 여생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본인의 부덕한 탓으로 가족 문제 때문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가족간 화합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금 조달과 관련돼 박 회장은 "현재 도움을 주는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들이 있다"며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그동안 묵묵히 참아주며 그룹 정상화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인내해준 3만여 금호아시아나 임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이번 금호산업 인수를 발판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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