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 '유트로핀' 지원 21년째…올해 115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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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유트로핀' 지원 21년째…올해 115명 혜택
  • 이호영 기자 eeso47@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17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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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유트로핀' 지원 21년째…올해 115명 혜택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LG복지재단(대표 구본무)은 지난 1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개최했다.  

LG복지재단에 따르면 성장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된 35명을 포함, 올해 모두 115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약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인 '유트로핀'을 지원한다.

'유트로핀'은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다. 해마다 '유트로핀' 매출액의 1% 이상을 LG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21년 동안 80억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저소득 가정의 저신장증 어린이 1096명에게 지원했다.

일반적으로 1년 평균 4cm 미만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성장속도는 해마다 떨어져 또래들과의 키 차이가 심해진다. 치료를 위해서는 연간 평균 1000만원 가량 비용을 들여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하지만 저소득층 가정은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재단에 따르면 이 같은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LG복지재단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지원사업을 통해 평균 2배(8cm) 이상, 최대 6배(23cm)까지 성장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하현회 LG 사장, 추연성 LG생명과학 부사장,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등 LG 관계자를 비롯해 저신장 아동과 가족 등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

하현회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LG가 우리 사회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지원사업은 LG가 개발한 제품을 통해서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 사장은 "LG가 드리려는 것은 단순한 약이 아니라 용기와 희망"이라며 "지원을 약속한 '유트로핀'은 'LG의 마음'이자 '사랑의 선물'이므로 키와 더불어 꿈도 함께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LG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30여 개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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