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금의환향' "2번의 실패가 우승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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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금의환향' "2번의 실패가 우승 원동력"
  • 김경민 기자 km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04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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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금의환향' "2번의 실패가 우승 원동력"

[컨슈머타임스 김경민 기자]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4일 오전 귀국했다.

박인비는 이날 입국장에서 "항상 한국에 오기 전에 우승하는 등 좋은 일들이 있었다"며 "큰 벽으로 여겼던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해 기쁜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님과 부모님, 남편, 트레이너, 캐디, 정신력에 도움을 주신 조수경 박사님,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등 감사드릴 분들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2013년과 지난해에도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도전했다 실패했던 그는 "2013년에는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배웠고 작년에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2번의 도전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부분이 올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제주도로 향하는 박인비는 7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돼 설렌다"며 "욕심내지 않고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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