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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與 파워게임 '촉각' 국회법 재의결 압박 행보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를 둘러싼 여권의 내홍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을 위한 전방위 압박 행보를 시작했다.
국회일정 전면거부 방침을 유지한 채 여론전으로 대여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한편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충돌이 정국의 중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사태의 추이에 따라 대응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단 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원내지도부와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을 면담했다. 국회법 개정안을 다음달 1일 재부의하도록 거듭 요청키로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조만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재개하고 새누리당에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결 동참을 재차 촉구할 계획이다.
회동이 성사되더라도 재의결 문제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기는 힘들어 보인다. 다만 이번 사태 이후 여야 간 공식 대화 채널이 처음으로 복구됐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원내대표의 경우 협상 결과에 따라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60여건의 법안 처리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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