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11개 종목 주가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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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11개 종목 주가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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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11개 종목 주가 2배 이상↑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우선주 종목들이 연일 급등하면서 화제다. 11개 종목의 주가는 2배 이상 올랐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태양금속 우선주의 전날 종가는 1875원이었다. 수년째 500원 안팎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주가가 최근 3일만에 2배나 뛰었다.

제도 변경 전 하루 평균 1만9775주에 불과했던 거래량도 가격제한폭 변경 이후 80배 가량 급증해 159만2828주가 됐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우선주 97개 가운데 지난 2일간 주가가 10% 이상 오른 종목은 태양금속우선주(68.15%), 신원 우선주(32.03%), 계양전기 우선주(28.06%) 등 모두 12개에 달했다.

연초에 비해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종목은 CJ씨푸드1 우선주(239.17%), 동원시스템즈 우선주(192.04%), 태양금속 우선주(188.08%), 서울식품 우선주(174.70%), 대원전선 우선주(172.60%) 등 11개 종목이다.

시가총액 50억원인 계양전기 우선주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제도 시행 전 1만4566주에서 144만9165주로 100배 가까이 뛰었다.

삼양홀딩스 우선주(47배), 대원전선 우선주(7.8배), 흥국화재 우선주(6.8배), 성신양회 우선주(6.2배) 등도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들이다.

코스닥시장에서 대호피앤씨 우선주는 제도 변경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급등세를 탄 대호피앤씨 우선주는 5일간 주가가 142%나 뛰었다. 거래량도 가격제한폭 확대 전 하루 평균 9만6501주에서 확대 후 154만1315주로 16배 가량 늘었다.

지난 15일 1.52% 하락한 소프트센 우선주의 주가는 전날 30% 올랐다.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7개 중 3개가 우선주였다. 둘째날 상한가 종목 8개 중 우선주는 5개 종목이었다.

대내외 변수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덜한 우선주로 매수세가 몰린데다가 보통주보다 유통주식수나 거래량이 적어 반응 속도도 빠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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