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중국 LED 조명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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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대 중국 LED 조명 시장 공략 박차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09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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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플립칩 기술 기반 COB 패키지(제품명 LC040C)

삼성전자, 세계 최대 중국 LED 조명 시장 공략 박차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차세대 스마트 조명 플랫폼과 독자적인 플립칩(Flip Chip)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LED 조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 중국에서 열린 '제20회 광저우 국제 조명 박람회'에 참가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춘 LED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열리는 조명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조명용 LED 광원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플립칩 기반의 'COB(Chip on Board)' 패키지 라인업과 지난달 공개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 조명 플랫폼'을 함께 선보였다.

플립칩 기반의 'COB 패키지'는 발광면적을 대폭 줄인 제품으로 좁은 광각으로 사물에 조명을 강하게 비춰야 하는 상업용 스팟(Spot)조명을 위한 것.

플립칩 기술은 LED 칩의 전극을 바로 기판에 부착하는 기술로 금속 와이어 연결 구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에 비해 연색성 지수를 높여 자연스러운 빛을 내는 CRI 95 이상의 '고연색성 COB'와, 물체의 색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는 '비비드(Vivid) COB' 패키지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했다.

연색지수(Color Rendering Index, CRI)는 인공광원이 표준광원과 얼마나 비슷하게 물체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다. 100에 가까울 수록 색이 고루 자연스럽게 보인다.

비비드 COB 패키지는 노르스름한 색감을 없앤 선명한 흰색 빛으로 물체의 빨강, 파랑, 녹색을 보다 강렬하게 보이게 하는 COB 패키지를 말한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오경석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플립칩 솔루션으로 성능과 품질이 향상된 LED 패키지 라인업을 통해 중국 LED 조명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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