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대 코스콤 사장 "올해 이익 작년보다 2배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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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대 코스콤 사장 "올해 이익 작년보다 2배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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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대 코스콤 사장 "올해 이익 작년보다 2배 늘릴 것"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앞으로 신사업 개발과 해외 사업 추진에 힘쓰면서 올해 당기순이익을 작년보다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 9층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앞에 선 정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취임 당시만해도 거래대금 감소와 연속된 구조조정으로 자본시장과 증권가는 열악한 상황이었다"며 작년을 회상했다.

그는 "지난해 시장 침체로 인해 재무실적이 악화된 상태에서 정부가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에 나서자 직원들은 복리후생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임직원들 사기도 많이 위축돼 있던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업계가 의기투합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증권사 1분기 당기순이익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코스피 지수가 4년만에 2100포인트를 넘어서고 거래대금은 9조원을 돌파하는 등 자본시장이 혹한기를 넘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은 직원들의 사기를 살리는 동시에 경영 성과 제고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며 "그 결과 '창조경영, 기술경영, 인재경영, 품질경영'이라는 4대 주요 경영방침이 마련돼 본격적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여건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제 남은 임기 (2년) 동안은 코스콤 본연의 임무로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 IT인프라를 적기에 제공하는데 역량을 쏟겠다"며 "신사업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당기순이익을 작년 41억보다 2배 이상 많은 100억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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