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는 1899억8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량은 161만주며 주당 액면가는 500원, 예정 발행가는 11만8000원이다.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에 대해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는 0.16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25일, 상장 예정일은 8월20일이다.
컴투스는 116만9674주 규모의 무상증자도 함께 결정했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1주로 교부 예정일은 8월30일, 상장 예정일은 8월31일이다.
컴투스 측은 이번 유·무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로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국내와 해외 우수 게임 기업에 대한 인수, 지분참여는 물론 성공 가능성이 큰 게임 지적재산권(IP) 확보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히트작인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을 넘어서는 대작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국내외 사용자들의 성향에 맞는 여러 장르의 게임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해외 자회사∙지사 설립 확대, 글로벌 마케팅 역량 증대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투자에도 나선다.
아울러 전세계 사용자 풀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 투자도 병행해 자사 게임의 글로벌 진출 성공 확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컴투스만의 역량과 전략적인 투자를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