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정상회담 수혜주? "조선·스마트폰·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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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정상회담 수혜주? "조선·스마트폰·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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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정상회담 수혜주? "조선·스마트폰·화학"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KDB대우증권은 한국과 인도 정상회담으로 조선과 스마트폰, 화학 등의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21일 분석했다.

한국과 인도 정부는 지난 18일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하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개정하기로 했다.

노아람 연구원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한국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며 "인도 모디노믹스 정책과 양국 간 CEPA 개정 관련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의 경제정책을 일컫는 '모디노믹스(Modinomics)'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클린 인디아(Clean India)' 등으로 요약된다.

노 연구원은 제조업 육성과 고용창출을 위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관련해선 조선주가, 전자통신 분야 관련 정책인 디지털 인디아와 관련해서는 스마트폰 관련주가 각각 긍정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전자를 꼽았다.

그는 CEPA 개정에 따른 일부 업종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했다.

노 연구원은 "수출 규모가 큰 화학 업종에서 협정 개정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화학 업종 중에서도 기유를 생산하고 있고 인도로 수출하는 SK이노베이션과 S-Oil, GS 등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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