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만성신부전 부부들 위한 '힐링캠프' 진행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한화생명(대표 김연배)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우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22일까지 4박5일간 제주도에서 진행한다.

2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 8쌍의 리마인드웨딩과 다시 떠나는 신혼여행 등으로 진행된다.

이들 부부들은 '부부의 날'을 맞아 제주시 이호동에 위치한 이호테우해변에서 리마인드웨딩을 진행했다. 천지연 폭포, 한화 제주 아쿠아플라넷, 성산일출봉, 쇠소깍 등 제주의 자연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생명은 만성신부전 환우들이 종합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 머물면서, 2일에 1번씩 4~5시간 동안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리가족 힐링캠프'는 총 28회에 걸쳐 307명의 만성신부전 환우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혈액투석기 7대, 승합차 1대, 신장이식 수술비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환우와 가족들이 머무는 만성신부전 환우 종합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 한화그룹에서 6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기도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통해 긴 질병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해왔다"며 "앞으로도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