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체코 체제전환, 北에 분명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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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체코 체제전환, 北에 분명한 메시지"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27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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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체코 체제전환, 北에 분명한 메시지"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종료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체코는 개혁과 개방이 경제재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유일한 방안임을 직접 체험한 국가"라며 "체코의 성공적인 체제전환 경험은 북한이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하는데 분명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 상주공관을 둔 체코와 전략적 공조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며 "양국은 한반도 평화통일이 한반도는 물론이고 국제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보트카 총리도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입장을 밝혔다"며 "평화적 이니셔티브에 있어 지지와 성원을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또한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을 평가하는 한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일반 수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다. 이로써 체코는 우리나라의 20번째 전략적 동반자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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