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 '휴가철 특수' 판매량 전월 대비 8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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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휴가철 특수' 판매량 전월 대비 80% 급등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07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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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미니밴 판매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미니밴 판매량은 1만2553대로 집계, 전달의 6965대와 비교해 80.5% 급등했다. 작년 7월과 비교해도 62.2% 오른 수치다.

이에 따라 미니밴의 판매 비중도 6.9%에서 11.7%로 뛰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체의 판매실적이 전달보다 6.3%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미니밴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미니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기아차의 신형 카니발이 견인했다.

신형 카니발은 지난달 8740대가 판매됐다. 5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카니발은 지금까지 총 2만2000여대가 계약돼 기아차가 애초 세운 올해 판매목표 2만7000여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지엠의 올란도와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도 지난달 각각 2151대와 734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국산 미니밴의 경우 6명 이상이 탑승할 경우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9인승 이상 모델들을 판매하고 있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차 미니밴도 선전하고 있다.

도요타 시에나는 올해 들어 7월까지 348대 팔렸고 혼다 오딧세이는 228대가 출고됐다. 크라이슬러 그랜드보이저,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푸조 엑스퍼트 떼페까지 포함한 수입 미니밴 5종의 판매량 합계는 686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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