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분기 '깜짝' 실적…목표가 상향"-K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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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2분기 '깜짝' 실적…목표가 상향"-KB투자證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04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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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KB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올해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높였다고 4일 밝혔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주 CJ대한통운은 2분기 영업이익이 3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9% 늘었다.

KB투자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택배 수송량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해 택배 부문의 마진 개선폭이 컸다"며 "아울러 운영원가 절감과 배송 네트워크 개선 등 비용 감소 노력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CJ GLS와의 합병 이후 발생했던 혼란이 빠르게 정상화된 모습"이라며 "2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판관비가 늘었던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택배 수송량 증가로 택배 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 이 회사 주가에도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KB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치보다 31% 높인 1786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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