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노히트노런 달성 "한국프로야구 14년만에 대기록…상대팀은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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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노히트노런 달성 "한국프로야구 14년만에 대기록…상대팀은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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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노히트노런

찰리 노히트 노런 달성 "한국프로야구 14년만에 대기록…상대팀은 LG"

NC 다이노스의 투수 찰리 쉬렉이 한국프로야구에서 14년 만에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화제다.

찰리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른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무안타에 볼넷 3개로 무실점하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는 2000년 5월18일 해태 타이거즈전에서 한화 이글스 송진우(현 한화 코치)가 노히트 노런을 수립한 뒤 무려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또 한국 프로야구 33년 역사상 11번째이자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다.

찰리는 1회부터 4회 첫 타자 박용택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퍼펙트 행진은 끊겼지만 이후에도 최고 구속 148㎞짜리 직구를 앞세워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9회말이 되자 찰리는 첫 타자 김용의를 유격수 땅볼, 두 번째 타자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지막 타자 박용택마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찰리의 활약에 힘입어 NC는 6대0으로 승리했다.

찰리는 지난해 NC 소속으로 국내 프로야구에 데뷔해 11승7패, 평균 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방어율 1위에 올랐고 올시즌에도 6승3패를 기록중이다.

찰리는 "NC 야수진 도움으로 좋은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매 순간순간이 중요했는데, 볼넷을 내주고 후속 타자를 잡아내는 과정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찰리 노히트노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찰리 노히트노런 정말 축하합니다", "찰리 노히트노런 외국인 투수 최초라서 더욱 빛난다", "찰리 노히트노런 정말 대박이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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