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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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참가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6월 09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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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이통통신사업자협회인 GSMA에서 주관하는 MAE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MAE는 지난해 약 2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입장하는 등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 MAE의 주제는 '글로벌 연결사회 구축'이며 KT는 MAE의 공식 테마관인 '커넥티드시티'에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해 2년 연속으로 참여한다.

GSMA는 회원사 중 뛰어난 통신 기술과 컨버전스 솔루션을 보유한 통신사를 중심으로 미래 통신 테마를 정해 공식 전시관을 만들 계획이다.

KT는 '기가와이파이', '기가인프라' 기술과 증강 현실을 활용한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융합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기가 인프라 기술인 '기가와이파이'는 광통신 인터넷을 기반으로 최대 1.3Gbps 속도의 와이파이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속도는 기존 와이파이 대비해 3배 이상 빠르다.

KT는 와이파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향후 디지털 커머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과 합친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가와이어'는 기존 구리선을 바꾸지 않고도 기존보다 3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하 매설 작업이 어려운 곳에서도 선을 교체하지 않고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KT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보유 기술을 행사 주관사인 GSMA 측에 제공했다.

KT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식 와이파이 제공 사업자로 선정됐다. MAE 행사장과 전시관 전체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150대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KT는 NFC 기술을 통해 관람객이 행사 각종 전시와 이벤트 등 다양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NFC 미디어폴 공급 계약을 GSMA와 체결했다.

KT 관계자는 "GSMA에 NFC미디어폴을 제공한 것은 KT의 우수한 글로벌 사업 역량과 협력사인 AQ의 획기적인 NFC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좋은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KT는 협력사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까지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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