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오는 28일 진행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은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작은 공연들로 이뤄진다. 이달에는 총 1271개의 시설이 함께한다.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와 함께 야구장을 찾으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오르세미술관전'은 오후 5시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의 '쿠사마야요이전'은 오후 6시부터 50% 할인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전시실과 도서관이 개방시간을 확대해 운영한다.
다양한 장소에서 작은 공연들도 펼쳐진다.
명동성당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작은 음악회 '그래도, 사랑'을 개최한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는 그룹 '동물원'이 참여하는 콘서트 '미드나이트 마로니에'가, 안양 평촌아트홀에서는 테너 임정현 등이 '추모음악회'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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