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농촌 일손돕기∙말벗 봉사 '나눔경영' 실천
상태바
농협은행, 농촌 일손돕기∙말벗 봉사 '나눔경영' 실천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09일 23시 5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원 재능기부로 소외계층 금융교육…"사회적 약자 배려"
   
▲ 김주하 농협은행장과 농협카드 모집인들이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가 농협쌀 2000kg을 전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NH농협은행(행장 김주하)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주목된다.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한 금융교육은 물론 폭설 피해지역, 일손이 부족한 농촌 등 적재적소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7년째 농촌 어르신 말벗 봉사활동

1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 해에만 약 2000회에 걸쳐 8만여 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했다.

태풍이나 폭설,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되면 피해 복구활동에 먼저 발 벗고 나선다. 농번기에는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연말연시에는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물품지원 활동을 하는 등 연중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본부 임직원은 'NH행복채움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매월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방에서는 전국에 걸쳐 시·군 단위로 구성된 'NH농협 봉사단'이 지역별 활동을 이끈다.

김주하 은행장과 직원봉사단 회원들은 최근 서울 종로구 행촌동을 찾아 독거 어르신들과 장애우, 한부모 가정 청소년 등 저소득 가정 50가구에 일일이 쌀과 반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김 행장은 농협카드 모집인들과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쌀 2000kg을 전달하고 배식봉사를 했다.

농협은행 부행장 소관별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민경원 부행장과 마케팅지원본부 직원들은 지난달 용산구에 위치한 무료급식소인 '따스한 채움터'를 찾아 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쌀을 전달하고 무료배식 봉사활동을 가졌다.

서대석 부행장 등 자금운용본부 직원들은 김포시 고촌읍 풍곡리에서 봄철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을 도왔다. 고추, 시금치, 상추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영호 부행장과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은 도봉구에 위치한 방학동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300여명의 어르신에 한우 갈비탕을 대접하고 말벗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정모 부행장과 기업고객본부 직원들은 북한산 등산로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환경정화 캠페인을 가졌다. 등산객에 꽃씨와 채소 씨앗을 나눠주고 주면 쓰레기를 수거활동을 펼쳤다.

고객행복센터 이임훈 센터장 및 직원들과 전문상담사들은 강화군과 김포에 있는 마을을 찾아 '농촌 어르신 말벗 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로 7년째 접어든 이 활동은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게 큰 위안이 될 뿐만 아니라 NH농협은행의 특화된 우수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 "나눔경영 최우선 가치, 사회공헌기업 자리매김"

콜센터 상담사 1300여명이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매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생활정보를 전달하는가 하면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에 대한 대응법도 알려준다.

상담 중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은 관내 사회복지사에게 전달해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금융교육인 'NH행복채움 금융교실'도 400여 명의 내부 직원들로 운영된다.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중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2011년 시작 이래 3년간 2500회 가까운 교육으로 21만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인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서민을 위한 서민은행으로 사회공헌활동도 농업인과 저소득층, 영세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나눔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