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새미 기자] HMC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의 가시성이 높다고 2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 정혜승 연구원은 "2014년 업체의 연결 매출액은 4조682억원, 영업이익은 1조96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간 실적 부진을 야기한 요인들의 높은 회복 가시성은 업체의 투자포인트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재고 조정 완료로 가시적인 해외담배 회복 △경쟁사와의 가격차이로 고가 비중 확대가 용이한 영업환경 △꾸준한 국내담배 점유율 등은 영업 회복의 가시성을 높여 시장의 변동성 심화에 따른 업체의 상대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6월 지방선거 이후 제기될 수 있는 세금 인상 가능성은 가격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어 견조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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