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HMC투자증권은 유진테크에 대해 미세 공정 전환 투자로 지속적인 수주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 김윤규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6.3%, 83.4% 늘어난 1769억원과 559억원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메모리 소자 업체들의 경쟁적인 미세 공정 전환 투자로 싱글 저압화확증기장착(LPCVD) 등이 지속적인 수주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74.1%, 166.8% 증가한 361억원과 101억원을 달성했다"며 "회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상회했지만 연구개발비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4년 소자업체들의 경쟁적인 미세공정 전환투자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 투자에 대한 우려로 기대감이 훼손되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유진테크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지속적으로 환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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