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마감] 금리 약보합…옐런 청문회 "금리·테이퍼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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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마감] 금리 약보합…옐런 청문회 "금리·테이퍼링 주목"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27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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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국내 채권금리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 채권 금리 '강보합'…외국인 3선 414계약 순매도

2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하락한 2.84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14계약 순매도, 기관은 269계약 순매수했다.

10년물은 전거래일에서 1.1bp 내린 3.50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742계약 순매수, 기관은 658계약 순매도로 포지션을 잡았다.

5년물 금리는 1.8bp 하락한 3.131%를 기록했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6bp, 1.3bp 하락해 3.714%, 3.810%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전거래일에서 0.3bp, 통안증권 1년물은 0.4bp 하락해 각각 2.547%, 2.655%에 마감했다. 국고채권 1년물 금리는 0.4bp 내린 2.641%를 보였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은 1.2bp 내린 3.276%를,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1.1bp 하락해 8.966%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금리는 모두 전거래일과 동일한 2.65%, 2.74%에 거래를 마쳤다.

◆ 옐런 청문회, 금리인상 여부·테이퍼링 속도에 주목

국채선물은 소폭 상승했다. 오는 2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Fed 의장의 상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은 방향성을 결정할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엘런이 청문회에서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한 암시를 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한 채권전문가는 "일부 Fed 의원들의 매파적인 견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원 청문회에서 재닛 엘런 연준 의장의 발언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근 발표됐던 미국과 한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부진에 따라 테이퍼링 속도나 포워드가이던스 수정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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