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팬택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이 은행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진석 연구원은 "향후 출자전환 여부와 추가 자금지원 규모에 따라 추가충당 규모 및 충당금 환입 여부는 가변적"이라며 "투자심리에는 다소 부정적이나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이 지난 2011년12월 워크아웃 졸업 후 전일 다시 채권단(주채권은행 :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며 "워크아웃이 개시될 경우 관련 익스포저가 있는 은행은 추정손실에 준하는 충당금을 적립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나 관련 익스포저가 크지 않아 충당금 부담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워크아웃 개시 이후 추가 자금지원 규모에 따라 추가 충당 부담도 발생해 우려할 수 있으나 기존 대출채권을 출자전환 할 경우 충당금환입이 예상되므로 향후 추가충당 규모 및 기충당금 환입 여부는 추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연구원은 "투자심리에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으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전일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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