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새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사상최대의 수주잔고에서 나오는 안정적 외형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작년 10월 중순 이후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 중"이라며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조1282억원, 영업이익 1321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작년 신규수주는 136억 달러로 마감해 사업계획상 수주목표를 4.7% 초과 달성했다"며 "수주잔고는 453억 달러로 사상 최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에는 기술개발관련 투자확대와 저가수주에 따른 후유증을 원가절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상선시황 호조 지속, 견조한 매출 증가와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 충당금 이슈의 완화 등을 감안하면 주가조정구간을 이용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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