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완구 가격 저렴하지만 설명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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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완구 가격 저렴하지만 설명은 부족"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1월 02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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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완구의 가격은 백화점 등에 비해 저렴한 반면 제품 설명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김재경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유통 채널별 전동 승용완구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 대비 오픈마켓이 저렴했다. 

가령 '아우디 R8 스파이더' 제품의 경우 백화점 완구 매장에서 50만원인데 반해 오픈마켓에서는 29만700원에 팔렸다. 

반면 상품 정보나 사용 안내 등 설명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최근 2년 이내 전동 승용완구를 구입한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상품 구입 시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오픈마켓(52.3%)이 백화점(73.7%)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전동 승용완구의 주 이용자가 유아인 점을 고려해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때 소비자가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전동 승용완구의 정보 사항 중 표시 내용·위치·글씨 크기 등을 표준화하도록 '전자상거래 상품정보제공 고시'에 완구 및 전동 승용완구 항목을 신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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