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현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신 채널 성장과 해외사업 손익 개선으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은 "면세점, 디지털(인터넷, 홈쇼핑) 등 신 채널의 영업이익률이 20~24% 수준으로 방문판매 채널의 21%와 유사하거나 상회하는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 화장품매출에서 신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29.2%로 방문판매의 26.8%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브랜드로열티 강화, 해외사업 손익 턴어라운드 등 내년 아모레퍼시픽의 수익성 회복을 가능케 하는 원인들을 추가로 제시했다.
그는 "(중국법인은)2014년에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 성장과 원브랜드샵, 온라인 등 채널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비 32% 증가한 4453억원,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해 성장성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만원은 각각 유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