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국내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한지 하루가 된 상황에서 아직 예산안 합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연준이 테이퍼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다.
2일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2bp 하락한 2.82%에 마감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bp, 4bp 내려 3.05%, 3.41%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권 30년물은 2bp 떨어져 3.72%에 거래됐다.
국고채권 1년물과 통안증권 91일물, 1년물은 모두 1bp씩 내린 2.65%와 2.57%, 2.67%에 마감했다.
3년만기 무이자 AA- 등급 회사채권 금리는 2bp 하락해 3.2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연방정부의 일부기능이 정지되는 셧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부채한도 협상도 기한인 17일까지 합의가 안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정국에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 회복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어 미국 연준이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테이퍼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