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장 막판 PR매도 전환에 2000선 탈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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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장 막판 PR매도 전환에 2000선 탈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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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에(부분 업무정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2010선까지 상승했던 코스피가 장 막판 동시호가 때 프로그램(PR)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2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2일 코스피는 0.60포인트(0.03%) 상승한 1999.4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 상승한 2012선에 출발했으나 장초반부터 이어진 기관의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도우위에 지수는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며 2000선까지 밀렸다.

오후에는 프로그램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상승폭을 소폭 회복하며 2005선까지도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동시호가 때 프로그램이 순매도로 또 다시 전환하면서 지수는 1999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27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26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280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과 연기금은 각각 1531억원, 18억원 매도우위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0.30포인트(0.11%) 오른 263.80에 거래를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1.93이며 거래량은 13만3052계약, 미결제약정은 1425계약 줄어든 11만1985계약이다.

외국인은 1813계약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156계약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58계약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지난 8월27일 이후 처음으로 동시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 각각 33억2000만원, 78억800만원 매도우위다.

V-KOSPI는 오히려 급락했다. 전날보다 0.81포인트(5.22%) 하락한 14.72를 기록하며 3일만에 14포인트대로 내려갔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2%이상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는 2.01% 하락했으며 건설, 기계도 1%이상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3만6000원(2.60%) 오른 141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4.01% 급등했다. 또 현대중공업도 1.54%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차는 4.56% 급락했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2%이상 하락했다.

상한가는 이월드, 골드나래리츠 등 6종목이며 상승 324개, 하락 458개, 보합 89개다. 하한가는 9종목으로 전부 우선주다.

코스닥은 1.67포인트(0.31%) 상승한 532.0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3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8억원 매도우위다. 연기금은 9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반도체, 종이목재,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가 1%이상 상승했다. 반면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1500원(3.28%) 하락한 4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CJ오쇼핑, GS홈쇼핑, 동서는 1%이상 하락했다. 반면 CJ E&M은 4.61% 급등했으며 서울반도체와 메디톡스도 2%이상 올랐다.

상한가는 세미텍, 엘디티, 지엔씨에너지, 하이비젼시스템 등 9종목이며 상승 479개, 하락 404개, 보합 88개다. 하한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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